서울 집값, 다시 고개 드는 상승세: 총선 후 어디로 향할까?

사진: Unsplash의CHUTTERSNAP

다시 고개 드는 서울 집값…총선 후 향방은?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집값 바닥론'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4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하며 전주(0.01%)보다 상승폭을 키웠고, 지난 4개월간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은 보합으로 전환한 후 상승 지역을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 25개구 중 18개구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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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서울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총선 결과에 따라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늘긴 했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고 매물도 상당량이 쌓여있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20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월이 10만49건, 2월이 9522건, 3월이 9152건으로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에 턱없이 못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빅데이터업체인 '아실'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2,134건으로 올해 1월 1일(7만3929건)보다 10% 넘게 많습니다. 1년 전( 6만212건)과 비교하면 아파트 매물은 무려 36.4%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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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집값이 크게 오를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올해 상반기에 가격 메리트가 있는 매물을 중심으로 매수를 검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KB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아직까지는 매물이 많이 때문에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지금은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살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집값이 급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수도권 아파트 매수를 검토하고 있다면 상반기 중 타이밍을 재기보다 가격 메리트가 있는 물건을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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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과에 따른 시장 분위기 변화도 제한적으로 관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집값 하락은 기준금리 급등이라는 거시경제 요인에사 비롯됐고 집값 경착륙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완화하긴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다가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따라 다시 움직이는 측면이 크다"며 "정책 방향이 집값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총선 결과가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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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서울 집값은 상승세로 전환되었지만 아직 시장 상황은 불확실합니다. 투자 목적 매수는 위험하고, 내집마련 수요자는 가격 메리트 매물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선 결과는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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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향: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2주 연속 상승 (4월 첫째주 0.02% 상승)
• 25개 구 중 18개 구가 상승세
•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 증가 (2월 2471건, 3월 2810건 예상)
• 주택 분양가 상승세 유지 (2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당 1145만7000원)

집값 바닥론 재등장:

• 총선 후 정책 불확실성 해소 기대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전문가 분석:

• 아직 시장 상황 불확실
• 거래량 부족, 매물 잔존
• 집값 급등 가능성 낮아

전문가 조언:

• 투자 목적 매수 위험
• 상반기 가격 메리트 매물 검토
• 내집마련 수요자는 타이밍 재기보다 물건 접근 고려
• 지방은 급하게 매수하지 않아도 될 것

총선 결과 영향:

• 집값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 거시경제 요인 영향 더 커

결론: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시장 상황 아직 불확실
• 투자 목적 매수는 위험, 내집마련 수요자는 가격 메리트 매물 검토